의료 장비 및 기기를 판매하는 세계 최대 다국적 기업인 메드트로닉에서 영업 관리자의 역량 모델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일환으로 실제 영업 관리자(sales manager)분들을 모시고, 검증 워크샵(validation workshop)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컨설팅 상에서의 현황 분석, 이슈 도출, 솔류션 제안 등 관련 가설들이 어느 정도 합당한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전체 SM을 반으로 나누어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워크샵을 하게 되면 조직 차원의 큰 그림과 개별 Sales Manager들과의 정렬 상태는 어떠한지, 전략 차원의 매크로한 조직 방향과 매니저 개인 차원의 마이크로한 성장 방향은 얼마나 일맥상통하는지,

조직의 문화라는 큰 그림차원을 이끄는데 있어 어느 정도 조직원들의 역량이라는 작은 그림들이 적극적인 동인(driver) 역할을 하는지 등 매우 많은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다수의 관리자들은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서 낯설어하지만 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의미한 정보들을 접하게 되어서, 나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시는 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저는 무척 뿌듯하고, 큰 책임을 동시에 느끼게 되구요.

사실 조직내 모든 현상은 큰 그림과 작은 조각, 전략의 설계와 전략의 이행 문제, top과 bottom의 합치의 문제 등 진단과 해석을 통해서 접근법을 찾아야 하는 요소들도 많구요. 

그런 요소들을 해석해 드리며, 앞으로 조직 차원의 리더십의 발휘, 조직 문화와 관리 차원에서의 접근법,

그리고 조직 전략과 조직 변화의 측면에서의 SM 역량 개선 방향을 말씀드리면, 나름 거시와 미시의 방향 모두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유의미해 지게 됩니다.

역량이라는 것은 마치 조직내 거미줄과 같아서 조직의 전략, 구조, 문화 등의 큰 그림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SM들에게 있어 조직과 Manager들이 함께 성장해 가고, 함께 시장에 적응해 가고,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토대가 되구요.

그런 면에서 본 역량 모델링 컨설팅 부속 validattion workshop은 나름 의미가 깊으며,

내일까지 2차수를 이행하게 되면, 보다 견고하고 상세한 역량 모델링 컨설팅을 이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긴 시간 꾸준히 매우 즐겁게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주 진행한 삼성전자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이(異)문화의 이해" 과정이 역대 최고 점수인 4.93/5.0을 받았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이렇게 컨설팅 기반의 워크샵을 할 때보다 일회성 강의 위주의 워크샵을 할 때는 만족도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나름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런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정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늘 생각하는 참다운 조직 개발 컨설턴트로 남겠습니다. 늘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