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강남 역삼의 머큐어 앰버써더 호텔에서 변화관리 컨설팅의 일환인 조직 개발 퍼실리테이션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지난 3차와 어제 4차에 걸쳐 유럽계 제약회사의 조직내 R&R을 변경하는 작업을 마쳤는데요. 

크게 봐서는 환경 스캐닝, Stakeholder 도출, Current vs Future Activities 도출, 그리고 R&R 변경을 마친 것이구요. 

앞으로 Implementation Stage와 Evaluation, 그리고 Internalization 과정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의 내부 R&R을 분석하면 CFR(Customer Facing Roles)과 BER(Back Engine Roles)로 크게 구분해 볼 수 있을 것인데요.

그 모든 R&R을 Future Trends와 Activities를 예견해 그에 맞게 조율해 가는 것은 분명 어려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심지어 규제적 변화가 너무나 가파르다 보니 빨리 빨리 미래를 내다보며 조직을 변화 시키지 않으면,

곧 다가올 미래에 더 많은 managerial challenges, P&L의 우려가 예상이 되지요.

그런 측면에서 본 조직 변화 컨설팅은 충분히 유의미하구요.

(예전과 달리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의 어려움과 짧아진 주기, 마케팅과 영업 측면의 난관, 법규의 강화, 보험 수가 문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 등 산적한 어려움이 너무나 많구요.)

모든 변화 관리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본 조직 변화 Org Re-design 프로젝트는 CM(Change Management)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회와 금번에 걸쳐 Core Team과의 퍼실리테이션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하는 점은 더욱 중요했구요.

모쪼록 Org Management와 Org Development 측면에서 앞으로 본 프로젝트가 잘 끝나서 보다 큰 순기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본 고객사 같은 경우에는 정말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또 CEO와 Country Manager가 정말 수평적이구나 하는 점을 매번 느끼게 되구요. 저의 진행이 별반 필요하지 않을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