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K Telecom 건물에서 대기업의 HR 담당자들과 조직 문화 담당자들이 중심이 되는 2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디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스터디 그룹인데요. Team Dynamics라는 주제로 팀에 대한 공부를 하는 모임입니다.

 

(대략의 참여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SK Telecom, 롯데 그룹, 기아자동차, CITI 은행, 아모레퍼시픽, UCB제약, LG 상사, 삼성증권, CJ헬스케어, CJ 네트웤스,

 마이크로소프트, BMS 제약, ASML, 현대제철, 김앤장, LS 전선, GS홈쇼핑, GST, 동양, EY한영회계법인, GS글로벌, 푸르덴셜생명, 현대정보기술 등 24개사 총 27명...)

오늘은 팀에 대하여 두 거장인 Hackman과 Katzenbach에 대하여 특정 조가 발표 및 퍼실리테이션을 해 주시고,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의 임무는 모임의 운영자로서 발제와 디브리핑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거의 대부분의 대기업들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담당자 및 임원들이 함께 하고 계신데요.

 

저는 이 모임을 몇 달간 열며 오늘은 그 방향성에 대해서 나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팀의 핵심을 간파하는 모임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현업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슈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할 것인가 등에서 말입니다.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나오는 만큼 그에 대한 보람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모임을 통해서 개인의 성장이 촉진될 때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이렇게 현업에 있는 분들이 모여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사례를 나누는 모습은 제게도 많은 자극이 됩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하며서 누구보다 열심히 자기 계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정도 체계적이고 넓은 관점에서 접근했는가 하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거든요. 

 

저는 오늘 오기로 한 인턴까지 아침에 일이 있어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더욱 분주하였습니다.

 

사진도 찍고, 진행 방향에 대해서 관찰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나름 멀티 플티플레이어로 활동하였습니다. 

준비하는데 나름 시간이 많이 듭니다. 최근 너무 바빠서, 어제는 새벽까지 준비하였습니다.

 

늦게 오신 모 박사님과 농담을 하며 즐거운 순간도 있었구요.  

 

사진 촬영전 일이 있어서 먼저 가신 몇 분 그리고 오늘도 출근하신 분들까지 여러분이 빠지셨습니다만,

 

금월 모임도 나름 의미와 재미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신 모 외국계 기업의 차장님도 아주 멋지셨구요.

 

세션이 끝나고 함께 늦은 점심 식사 및 커피를 마시고 집에 오니 6시 반이나 되었더군요.

다음달은 모임의 멤버가 아닌 외부의 HR 및 조직 문화담당자도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및 세계최대화학 회사인 BASF에서도 참여하여 시간을 함께 해 주실 것이구요.

 

순수하게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도 충분히 배정이 될 예정이구요.

관심 있으신 HR 및 조직문화 담당자 분들 있으면 이메일 남겨 주세요: jongnam@sas.upenn.edu

3월 18일이며, 아침 1000-1600까지이고,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립니다. 대학생들은 무료로 몇 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