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에서 신입 사원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1500여명이 채 되지않는 신입사원들에게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수평적 조직 문화 그리고 이를 위한 회의 문화 및 그 스킬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인데요.

6번에 걸쳐서 수백 여명씩 교육이 펼쳐집니다. 한번에 수백여명 이상의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다 보니, 퍼실리테이션이 만만치 않게 재미있습니다.

사실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함성도 커지고, 반응도 커지고, 그리고 호응도 좋아져서 아주 재미있거든요.

저는 수백여명의 신입사원들에게 상당히 많은 질문을 하고 상당히 많은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읽으며 한 편으로는 기업의 조직 문화에 대한 그들의 인식에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그러면서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 배우려는 자세, 열정 그리고 반듯한 태도에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되겠지요. 이들이 보다 더 수평적이고, 창의적이고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를 해서 보다 글로벌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많이 만들어내기를 기대합니다.

열정 뛰어난 그대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보다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들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 않아 이미지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