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아일보에서 제 졸작 "회의없는 조직"에 대해 인터뷰 요청을 해 오셔서, 제 사무실에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사전 질문을 보내 오셨는데요, 기자님의 식견이 역시 스마트하시더군요. 책의 내용 전체에서 핵심만 아주 잘 뽑아내셨더군요.

물론 질문주신 내용들이 퍼실리테이션과 회의에 중점되어 있어서 저는 조직 문화와 조직 개발이라는 측면, 즉 조직 변화를 어떻게 일굴 것인가의 측면에서 주로 말씀을 드렸구요.

사전 질문을 대할때와 달리 실제 인터뷰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떠오르더군요. 좀 더 생생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 부분에서 마음 속에서 문득 문득 번민을 

했습니다. 무튼 이런 졸작에서 관심을 보여 주셔서 영광입니다. 사실 중앙 메이저와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완전 나태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지요.^^

재 작년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할 때 보다는 조금 더 주제에 대해 접근하는 요령이 생겼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앞으로 제 길을 꾸준히 가다 보면 조금 더 좋은 일들이 생기겠지요.

감사합니다.